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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광복절 이전 입당 우선 검토…후원금 하루 만에 19억
2021-07-26 19:41 정치

정치권으로 가봅니다.

지지율이 주춤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 대선 행보에 속도를 내며 반등을 꾀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힘 입당은 다음달 15일, 광복절 이전으로 가닥을 잡았고, 그에 앞서서 당내 인사를 영입하는 일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윤 전 총장 후원금 모금도 오늘 시작됐는데, 첫날 19억 원을 넘겼습니다.

먼저 이민찬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조만간 국민의힘에 입당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석열 / 전 검찰총장]
"정치적인 어떤 행로 그런 선택을 해야 될 시간이 머지않은 것 같다, 많은 분들을 만나 보니까요."

윤석열 캠프 관계자는 "입당까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내부 기류를 전했습니다.

8월 15일 이전 입당이 우선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민생탐방이 8월 초에 끝나고, 박근혜 전 대통령 광복절 특사 얘기가 나오는 만큼 그 전에 입당 문제를 매듭짓겠다는 겁니다.

[윤석열 / 전 검찰총장]
"야권을 갈라놓기 위한 어떤 정치적 술책이다, 이런 얘기도 나오는데. 그런 식으로 악용돼선 안 된다고 보고요."

입당에 앞서 국민의힘 내 세 결집과 명분 쌓기도 시작했습니다.

권성동 의원 등 친윤계로 분류되는 현역의원 40명은 입당 촉구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윤창현 / 국민의힘 의원]
"정권의 탄압에 맞서 싸웠고 국민의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윤석열 예비후보의 국민의힘 입당을 촉구하는 바입니다."

오늘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난데 이어 내일은 부산을 찾아 박형준 부산시장을 만납니다.

오늘부터 후원금 모금도 시작했는데 오후 4시 30분 기준 모금액은 19억 5천만 원을 넘었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첫날 9억 원을,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8억 원을 모금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민찬입니다.

leemin@donga.com
영상취재 : 한규성
영상편집 :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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