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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국민의힘 4명 컷오프…26만 명 신규 당심은?
2021-10-07 19:32 뉴스A

국민의힘은 내일 대선후보를 8명에서 4명으로 압축합니다.

지난 1차 컷오프 때보다 당원 투표 비중이 높아져서, 당심이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됩니다.

조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2차 컷오프를 앞둔 국민의힘 대선주자들은 일제히 당원을 만났습니다.

경선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인천을 찾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민주당 부패 정권을 엎어버리겠다며 지지층 결집에 나섰습니다.

[윤석열 / 전 검찰총장]
"가장 기본적 공정이 뭐냐면 죄 지은 사람은 감옥가고! 억울한 사람은 방면하는 게 그게 갖춰져야 나머지 공정을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울산과 울주를 찾아 영남지역 당원을 만난 홍준표 의원은 민심은 이미 잡았으니 당심만 오면 된다고 호소했습니다.

[홍준표 / 국민의힘 의원]
"당원 동지 여러분만 돌아와주신다면 민심은 저한테 와있습니다. 특히 대한민국 주도하는 2030이 홍준표를 전적으로 밀고 있습니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도 서울·경기지역 당원들과 비공개 면담을 가졌습니다.

후보들이 이렇게 당원 표심 잡기에 나선 건 남은 경선 과정에서 당원 투표 비중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1차 컷오프에서 20% 였던 당원 투표 비율은 내일 발표되는 2차 컷오프에서는 30%, 본경선에서는 50%까지 높아집니다.

거기다 이준석 대표 취임 이후 신규 당원 수가 26만 명이나 늘어나 표심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 밖에 없습니다.

오늘 발표된 여론조사에서는 보수후보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 홍준표 의원이 26%, 윤석열 전 총장이 21%를 얻었는데,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 전 총장이 48%, 홍 의원이 36%로 결과가 엇갈렸습니다.

국민 여론조사에서 앞서도 당원 투표에서 결과가 뒤집힐 수 있는만큼 후보들의 당심 잡기 경쟁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

영상취재 : 정기섭
영상편집 : 손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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