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이재명, 자영업자를 ‘불나방’ 빗대 파장 확산
2021-10-29 12:44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10월 29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백성문 변호사,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하종대 보도본부 선임기자

[황순욱 앵커]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의 음식점 허가 총량제 발언을 두고 후폭풍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당 발언이 논란이 되자, ‘시행하겠다는 의미는 아니었다.’라면서 이재명 후보가 진화에 나섰는데요. 해명 과정에서 이재명 후보의 부적절한 비유 사용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들으신 것처럼 이재명 후보가 자영업자들을 향해서 불나방에 비유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부적절하냐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이재명 후보가 평소 국민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라면서 과거 조국 전 장관의 가재, 붕어, 개구리 비유까지 소환해서 이재명 후보를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음식점 허가 총량제 논란. 이 부분을 해명을 하려다가 이 해명이 논란을 더 키운 셈이 돼버렸어요.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단어 불나방이라는 말을 가지고서, 이제 문제를 제기하는 거죠. 윤석열 후보나 국민의힘에서는. 저 단어만 보면 그렇게 보이는 부분이 없지 않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뒤에 말을 보면. 너무 지나치게 가까이가 촛불에 타는 일들을 막아야 한다. 예를 들면 이 자영업자분들이 너무 가게가 많아서 문을 열었음에도 불구하고 얼마 있다 그냥 문을 닫고, 어려움을 당하는 부분들을 막아야 된다는 취지로 이야기한 건데. 비유가 불나방이라는 말이 들어가다 보니까 그걸 가지고 문제를 삼는 거고요. 전체적인 취지로 봐서는 뭐 이재명 후보가 국민들을 비하하고 비난하려고 했던 말은 아니라고 저는 생각해요. 이제 그 단어 하나만 뚝 끊어서 들어보면, 이게 마치 자영업자들을 불나방으로 이야기한 것이 아니냐고 이야기할 수는 있는데. 전체 맥락으로 보면 그런 분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입장에서 얘기하고. 너무 많은 자영업자들이 생겨나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현한 거라 그렇게 생각합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