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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장동 찾아 “고위직, 살 집 빼곤 강제 매각”
2021-10-29 19:19 뉴스A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논란의 땅, 대장동을 직접 찾았습니다.

성공적인 공공환수 사업이라며 정면 돌파를 시도했는데요.

고위공직자들의 부동산을 강제 매각할 수 있다는 강경 발언도 내놨습니다.

최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성남 제1공단 근린공원 조성 현장을 찾았습니다.

대장동 개발 사업에서 환수한 이익을 투입한 현장을 찾아 다시 한 번 자신의 성과를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총사업비) 2762억 원 성남시 당시 1년 치 가용 예산입니다. 대장동 개발 이익에서 이걸 환수를 못했으면 영원히 못했을 사업입니다."

대장동 의혹이 불거진 이후 관련 장소를 찾은 건 처음입니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고위 공직자의 과도한 부동산 보유를 막겠다며 강도 높은 부동산 개혁 정책도 시사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상위직급의 고위공직자들은 필수 부동산 외에는 주식처럼 백지신탁제도를 도입해서 다 팔든지, 아니면 위탁해서 강제 매각하든지 하는 제도를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대장동 의혹의 핵심은 비리에 연루된 국민의힘 측 인사들이라고 반격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그냥 뒀으면 대장동 아마 그 빨간색 들어가는 사람들이 전부 다 가졌을 것 아닙니까."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앞으로는) 방어가 아니라 선을 좀 넘어서 공격으로"

현장에는 이 후보 지지자들과 야권 성향의 지지자들이 한꺼번에 몰려 소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은 이 후보의 현장 방문에 대해 "국민들은 범인이 현장에 다시 나타난다는 속설을 떠올릴 것"이라며 "최소한의 죄의식도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

영상취재 : 권재우
영상편집 : 손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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