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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규, 檢 압수수색 당일 ‘李 측근’ 정진상과 통화
2021-11-04 12:16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11월 4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백성문 변호사, 전지현 변호사,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황순욱 앵커]
자. 그러면 대장동 4인방 가운데 가장 먼저 구속된 인물이죠. 유동규 씨 소식도 한번 짚어보겠습니다. 지난 9월 29일이었죠. 검찰은 유동규 전 본부장이 거주하고 있는 오피스텔에 대한 압수수색을 했습니다. 당시에 유동규 씨는 검찰 수사관들이 들이닥치자 휴대전화를 창문 밖으로 던지는 기행을 보이기도 했었는데요. 지난달 검찰이 찾지 못했던 유 전 본부장의 휴대전화를 경찰은 확보하기도 했었죠. 수사 당국이 휴대전화 통화 기록을 입수해서 분석을 했는데. 새로운 사실 하나가 또 드러났습니다.

그러니까 유동규 씨가 압수수색 당일에 누군가와 통화를 했습니다. 그게 누구냐면요. 이재명 후보의 최측근으로 알려져 있는 인물이죠. 정진상 전 경기도정책실장과 통화를 했다는 겁니다. 이 내용은 오늘 아침 동아일보가 단독으로 보도한 내용인데요. 지난 9월이었습니다. 압수수색 당시 CCTV화면 다시 보실까요. 지금 이 화면인데요. 유동규 전 본부장이 살고 있는 길 건너편 길가로 떨어지는 물체가 바로 유동규 전 본부장이 던진 휴대전화입니다. 자, 이런 소동이 벌어졌던 날. 유동규 씨가 정진상 전 정책실장과 통화를 했다는 겁니다. 무언가 상의를 해야 될 일이 있었던 건 분명한 것 같은데요. 정진상 전 실장은 현재 민주당 선대위 비서실 부실장직을 맡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진상 부실장은요. 일단 유동규 씨와의 통화 사실은 지금 인정을 한 것으로 보이죠.

[백성문 변호사]
이 부분은 사실 부인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고요. (기록에 다 나와 있으니까요.) 네. 기록에 나와있기 때문에. 저는 조금 아쉬운 것은. 이재명 후보의 국감 그즈음에 통화했다는 사실을 미리 시인을 먼저 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괜히 무언가 숨기는 게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조금 좋지 않은 것 같고요. 그 당시, 압수수색 당시에 최근에 바꾼 휴대전화를 왜 던져야 했을까. 예전에 대장동 개발과 관련될 때 쓰던 휴대전화가 아니라 최근에 바꾼 휴대전화를 유동규 씨가 던진 것이기 때문에.

그러면 누구랑 통화했는지가 굉장히 중요하다. 이런 이야기들은 그때 당시에서 했었는데. 지금 말씀하셨던 것처럼. 정진상 전 정책실장과 통화를 한 것으로 확인이 되었고. 일단 정진상 전 정책실장의 이야기로는 유동규 씨가 평소와 너무 다른 모습을 보여서 자기가 먼저 전화를 했다. 그리고 무언가 잘못된 것이 있으면 진실하게 철저하게 수사를 받아라. 이런 취지로 얘기를 했다. 이렇게 입장을 밝힌 상황인데. 그런 상황이라면 먼저 밝혀도 되지 않았을까. 이런 정진상 부실장의 뒤늦은 이야기가. 국민들에게는 또 다른 의구심을 불러일으키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조금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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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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