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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벌써 네 번째 입건…尹 캠프 “야당 후보 탄압 총대”
2021-11-08 19:37 정치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피의자로 입건했습니다.

이번이 네 번째인데, 검찰총장 시절 '판사 문건 의혹' 관련입니다. 

윤 후보 측은 "야당 후보 탄압"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이은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판사 문건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후보가 입건된 건 지난달 22일.

시민단체의 고발장이 접수된 지 넉 달 만에 공수처는 수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윤 후보를 피의자로 신분으로 전환한 겁니다.

검찰 간부 5명도 같은 의혹으로 고발됐지만 윤 후보만 입건된 상황입니다.

윤 후보는 일부 판사들의 평판 등을 정리한 자료를 작성하고 검찰 내에서 활용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당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판사 문건 의혹을 윤 후보의 징계 사유로 들기도 했습니다. 

[추미애 / 전 법무부 장관 (지난해 11월)]
"판사들의 개인 정보 및 성향 자료를 수집하고 활용하는 등 직무상 의무를 위반하였습니다."

윤 후보는 곧바로 법원에 징계 취소 소송을 냈는데, 최근 법원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을 이유로 윤 후보의 취소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윤 후보는 공수처의 조치에 대해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공수처에서 판사 사찰 문건 관련해서 또 입건했는데 어떻게 보세요?) 하. 참."
 
윤 후보 캠프는 "공수처가 야당 후보 탄압 공작의 총대를 멘 것"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앞서 윤 후보는 옵티머스 펀드 사기 부실 수사 의혹 등으로 총 3차례 피의자로 입건됐고 이번이 4번째입니다. 

채널A 뉴스 이은후 입니다.

영상취재 : 한규성
영상편집 : 유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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