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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회복 너무 서둘렀나…전문가들 “연말 모임 자제”
2021-11-11 19:22 뉴스A

이런 상황이 닥치자 방역당국은 유흥업소 영업시간 제한을 없애는 단계적 일상회복의 2단계 전환이 어려울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수도권만이라도 모임 인원 제한 등을 당장 취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황수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 중환자 급증에 대해 방역당국은 일상회복을 위한 방역완화의 폭이 컸기 때문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민생에 어려운 자영업자 중심으로 거리두기를 완화하다 보니까 1단계 완화폭이 컸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

상황이 더 나빠지면 일상회복 2단계 진입이 연기될 수 있다고도 밝혔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1단계를 지속하거나 아니면 조치를 강화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당초 정부는 식당 영업시간 제한을 푸는 1단계 시행 후 다음 달 중순 유흥업소 영업시간 제한을 없애는 2단계로 진입할 계획이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수도권만이라도 사적 모임 인원과 식당 영업 시간을 추가 제한하는 조치 등을 즉각 시행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수도권에서 다른 나라처럼 재택 치료가 아니라 재택 대기하다가 사망하는 사례가 나올 수 있죠. 연말 회식 모임을 다 자제해달라고 회사 자체에서 공고를. "

[이혁민 / 세브란스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만약에 가능하다면 영업시간제한 정도만이라도 다시 안정화될 때까지 도입하는 것도…. "

하지만 방역당국은 수도권만 부분적으로 추가 방역 조치를 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채널A 뉴스 황수현입니다.

영상취재: 정승호
영상편집: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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