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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윤석열 교체” 맹공 vs 野 “이재명 급소” 맞불
2021-11-17 19:29 뉴스A

여야 두 후보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죠.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이 어젯밤 구속되면서,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의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향한 민주당의 공세가 거셉니다.

윤 후보가 교체될 수 있다는 주장까지 하는데요.

반면,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과 관련해서도 검찰이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국민의힘, 수사가 늦다며 검찰을 더 압박했습니다.

이민찬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이 주가 조작 의혹으로 구속되자 연루 의혹이 있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아내 김건희 씨를 겨냥했습니다.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야당 대선 후보 부인이 선량한 개미들을 잡아먹는 악랄한 개미핥기였다는 것이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윤 후보가 검찰총장 재직 당시 수사를 무마했다는 의혹도 제기하며 수사 결과에 따라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교체될 수 있다는 주장도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행사로 당시 윤 후보는 수사에서 배제됐다고 반박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으로 맞불을 놓았습니다.

수원지검을 항의방문하며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김진태 / 국민의힘 이재명비리검증특위 위원장]
"이 사건은 이재명 후보의 뇌물 의혹에 가장 가까이 와있는 급소입니다. (사건 접수) 한 달이 넘게 지났는데 그 동안 별로 하는 게 없었어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선 고발 사주 의혹 수사를 총괄하는 여운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차장이 민주당 의원과 사적 통화를 했다는 논란으로 여야가 충돌했습니다.

[윤한홍 / 국민의힘 의원]
"여운국 차장이 수사대상인 것입니다. 그게 수사 대상인 거예요. 수사기관에 있는 사람은 더 엄하게 정치적으로 중립을 지켜야 돼요."

[박성준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언제 시간 되면 식사 한 번 합시다. 정치인의 기본적인 태도 아닙니까?"

[윤한홍 / 국민의힘 의원]
검찰 수사와 관련해선 안 맞다 이 말이에요.

김진욱 공수처장은 수사 공정성에 오해를 받지 않도록 언행에 주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민찬입니다.

영상취재 : 한규성
영상편집 :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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