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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이 맞고 이재명이 틀렸다”…국민의힘 비판
2021-11-18 19:42 뉴스A

이재명 후보가 전국민 지원금을 철회한데 대해 국민의힘은 “고집을 꺾어서 다행”이라면서도 “혼란을 야기했으니 사과부터 하라”고 공격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후보가 맞고 이재명 후보가 틀린 게 확인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성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전국민 추가 재난지원금 철회에 대해 이재명 후보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허은아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이재명 후보의 고집에서 비롯된 소모적 논쟁으로 국민들이 혼란을 겪은 만큼 ‘아쉽다’가 아닌 '죄송하다’가 먼저여야 합니다.”

[김병민 / 국민의힘 대변인]
"윤석열 후보가 맞고 이재명 후보가 틀렸다는 게 확인된 것 아니겠습니까? 그간 윤 후보가 주장해온 것처럼 손실보상에 집중하면 될 일입니다."

이 후보의 고집으로 전국민 추가 재난지원금을 놓고 민주당과 기재부가 낯뜨거운 싸움을 벌였다고도 했습니다.

이 후보는 줄곧 재난지원금 지급을 요구하며 홍남기 경제부총리를 압박해 왔습니다.

[이재명 / 민주당 대선후보 (지난 10월)]
추가의 지원이 일반적 지원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정기국회 국면에서 최대한 확보를 해보고 또 다음 추경도 신속하게 하는 방법까지 감안해서 가능한 방법을 반드시 찾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명 / 민주당 대선후보 (지난 15일)]
“홍남기 부총리 기재부 장관을 포함한 정책 결정 집행자 여러분들께서 따뜻한 방안의 책상에서 정책 결정을 하는 것이 현장에선 정말로 멀게 느껴진다는 생각을 하고."

민주당도 이 후보 요구에 따라 지원금 이름을 세 차례나 바꿔가며 내년 1월 지급을 밀어붙였습니다.

국민의힘은 "늦었지만 이제라도 고집을 꺾어 다행"이라며 "무작정 지르고 보자는 후보의 자격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정의당은 "국민여론이 이재명 후보의 고집을 꺾었다"며 "국민은 즉흥적이고 변덕스러운 리더십이 아닌 준비되고 검증된 리더십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성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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