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여야 대진표 완성 2주…컨벤션 효과 끝?
2021-11-19 19:17 뉴스A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선출된지 2주가 지났습니다. 이 정도면 컨벤션 효과는 끝나갈 시점으로도 볼 수 있을까요? 현재 여론이 어떤지 정치부 윤수민 기자와 살펴보겠습니다.

Q. 윤 기자, 최근 여론 어떤가요?

조사기관별로 결과 차이가 좀 있는데, 이번 주 발표된 여론조사 5개를 살펴보겠습니다.

다자 대결 결과에서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의 결과만 떼서 보면요.

5개 가운데 4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후보가 많게는 17%P 앞서고 있습니다.

오늘 나온 게 한국갤럽 조사인데요.

이재명 후보는 31%, 윤석열 후보는 42%였습니다.

다만 4개 기관 합동으로 조사한 NBS 조사에서만 1%p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Q. 일단 윤 후보가 앞서는 것 같긴 한데 여론조사는 오름세다, 내림세다, 이 추세가 중요하잖아요. 어느 후보가 오름세인가요?

윤석열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출된 지난 5일을 기점으로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의 지지율 차이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앞서 5개 여론조사에서 추세를 볼 수 있는 4개 여론조사를 추려봤는데요.

이 그래프에서 두 후보간 지지율 차이가 벌어질수록 우상향 직선이 되고, 좁아질수록 우하향 직선이 되는데요.

이 처럼 한 개 여론조사를 제외하고는 지난 5일 전후로 지지율 격차가 커졌습니다.

KSOI 여론조사를 보면, 0.8%p에서 13.2%p로 차이가 벌어지면서 윤 후보가 앞서나가고 있고요.

알앤써치 여론조사도 마찬가지로, 3.6%p에서 14.4%p 차이로 격차가 벌어졌습니다.

한국갤럽 여론조사도 윤 후보의 오름세입니다.

오늘 발표된 갤럽 여론조사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은요.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출 직전 두 후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지만, 이번주 오차범위를 넘어 윤 후보가 앞섰습니다.

Q. 그렇다면 윤 후보 컨벤션 효과는 확실히 있었다고 볼 수 있는 건가요?

후보 선출 이후 부터 오늘까지, 좀 더 자세히 분석해보겠습니다.

먼저 NBS 여론조사를 보면 후보 선출 전 5%p 차이를 보였던 격차가 선출직후 7%p 차이로 벌어졌다가 이번주 1%P로 좁혀졌습니다.

반면 KSOI 여론조사에서는 선출직전 0.8%P로 오차범위내 접전을 벌이다 선출 직후 11.8%p 차이로 윤 후보가 크게 앞섰고, 이번주 그 차이가 더 커졌습니다.

선출 직후 지지율 격차가 커진 것은 컨벤션 효과 때문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선출 2주가 지났으니 컨벤션 효과는 이미 반영이 된 것 같고, 이제 이 추세가 유지될거냐, 바뀔거냐가 궁금한데요. 어떨까요.

컨벤션 효과로 벌어진 격차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이렇게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두 개 여론조사 다시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NBS는 선출 후 1주차에 벌어졌던 격차가 2주차 조사에서는 좁혀졌는데, KSOI는 2주차 조사에서 격차가 더 커진것을 보실 수 있죠.

컨벤션 효과 이후 조정기에 들어간게 아닌가 싶은데요.

향후 두 후보의 지지율, 수없이 출렁일텐데요.

실점을 덜 하는 후보의 지지율이 안정적으로 유지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정치부 윤수민 기자였습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