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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 4일 호남행…이재명 “국민의힘, 전두환의 후예”
2021-11-26 19:15 정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민주당 안방인 호남에서 '이재명의 민주당’ 새 출발을 신고했습니다.

호남 없이 민주당은 없다며 지지를 호소했고 국민의힘을 “복수혈전에 미쳐있는 세력” “전두환의 후예”라며 강하게 몰아세웠습니다.

김성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장음]
"힘내세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전남 목포에서 3박 4일간의 광주전남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이 후보가 시장 입구에 들어서자 환호성이 터져 나옵니다.

시민들과 사진을 찍고 지역상품권으로 장을 봅니다.

이 후보는 우유박스를 발판 삼아 즉석 연설도 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호남이 없으면! 민주당이 없다. 대통령 당선되라고 하지 마시고 대통령 당선되게 만들어주세요.

국민의힘은“전두환의 후예”로 규정하며 몰아세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소위 민정당.민정당의 후예가 지금 현재 국민의힘인데, 그 민정당이 군사반란세력이 만든 당입니다”

최근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를 영입하는 등 호남에 공 들이고 있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견제한 겁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복수혈전에 미쳐 있는 세력들이 국민들의 삶이 아니라 자신들의 권력과 이익을 위해서 그 권력을 사용하는 시대로 되돌아갑니다.”

이 후보가 호남 민심에 공을 들이고 나선 데는 지지세가 충분하지 않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오늘 나온 광주 전라지역의 여론조사를 보면 이 후보는 67.5% 윤석열 후보는 17.1%의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이재명 후보측 핵심 인사는 "호남 지지율은 70% 이상은 나와야 한다”며 "아직 이낙연 전 대표의 지지자들도 돌아오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내일부터는 부인 김혜경씨도 주요 일정에 동행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김성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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