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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뒤 3차 접종’ 부작용은?…부스터샷 Q&A
2021-12-11 19:09 뉴스A

한편 이번 위기를 넘기기 위해 정부는 3차 접종, 그러니까 부스터샷을 서두릅니다.

6개월이던 접종 간격도 절반, 석 달까지 단축했는데 과학적 근거는 있는 건지, 부작용 걱정은 없을지 김단비 기자가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정부가 백신 추가접종 간격을 앞당긴 근거는 여러 연구 결과, 2차 접종 후 3개월부터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오미크론 같은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효과가 막 떨어지려 할 때 추가 접종해 다시 끌어올리자는 취지입니다.

[정기석 / 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4, 5개월 기다리던 사람들이 3개월째 맞기 때문에 면역을 가진 사람들이 동시에 많아지겠죠. 동시에 높게 가진 사람들이 많아져서 예방에 유리한 건 맞아요. 이 기세를 꺾는데."

오미크론의 등장으로 다른 나라들도 추가접종 간격을 단축하거나 대상을 확대하는 추세입니다.

영국이 11월 말에 3개월로, 그리스도 12월 초에 단축했습니다.

영국에서 2차 접종 후 실수로 70일과 84일이 지나 3차 접종을 한 사례를 분석했더니 별다른 안전성 문제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엄중식 /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접종 간격을 줄였다고 해서 효능 효과가 떨어지거나 이상 반응이 더 증가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간격을 줄인다고 그렇게 되진 않습니다."

3차 접종 후 또 4차 접종을 받아야 하는 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하지만 추가접종의 효과 지속기간에 대한 관찰이 필요하고 새로운 변이가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예단할 수 없습니다.

2차 접종 후 3개월이 지난 18세 이상 성인은 오는 13일 자정부터 예방접종 사이트를 통해 사전예약이 가능합니다.

채널A 뉴스 김단비입니다.

영상편집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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