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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력 2배”…군 기관총 30년 만에 교체
2021-12-15 11:50 정치

 사진=15일 전력화에 들어간 신형 7.62㎜ 국산 기관총 K-16./출처=방위사업청

우리 군의 기관총이 30년 만에 신형 국산으로 바뀝니다.

방위사업청은 신형 7.62㎜ 기관총과 열상조준경이 야전운용시험과 수락검사를 마치고 오늘(15일)부터 전력화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노후된 K-3 기관총과 M60기관총을 대체해 소부대의 작전수행 능력을 높이고 전력을 증강하기 위함입니다.

신형 기관총은 5.56mm 구경탄을 사용하던 기존 K-3 기관총 대비 사거리는 약 30%, 파괴력은 2배 정도 늘어났습니다.

동일 구경의 M60기관총과 비교해서는 신뢰성이 4배 이상 향상된 것입니다.

또 함께 전력화되는 열상조준경으로 감시 능력이 높아졌고, 야간과 안개 등의 상황에서도 정확한 관측과 사격이 가능해졌습니다.

이번 신형 기관총과 열상조준경 대체 사업에는 1,242억 원이 투입됐으며 이를 시작으로 2024년까지 육·해·공군 및 해병대의 보병, 전차, 장갑차, 함정, 헬기용 기관총이 전력화될 예정입니다.

방위사업청은 "이번 전력화는 30년 만에 기본화기를 대체하고, 중대급 이하 부대에 최초로 열상조준경이 전력화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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