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18일)부터 학원·독서실·마트 등 6종 시설에 적용되던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가 해제됩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마스크를 항상 쓰고 있고 침방울 배출이 적은 6종 시설에 대해 방역패스를 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백화점과 대형마트, 학원, 독서실·스터디카페, 도서관, 박물관·미술관·과학관, 영화관·공연장은 방역패스 없이 입장이 가능합니다.
이번 조치는 법원이 서울의 백화점·마트는 미접종자도 이용할 수 있도록 결정하자 서울 외 다른 지역의 반발이 거세지자 정부가 내놓은 조정 대책입니다.
다만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푸드코트는 식당으로 분류돼 여전히 방역패스 적용 대상입니다.
학원은 마스크를 상시 착용할 수 있는 경우에만 방역패스가 해제됩니다.
한편, 정부는 법원의 효력정지에도 청소년 방역패스를 3월부터 적용하고 한 달의 계도기간을 두기로 한 방침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중대본은 "12~18세 청소년의 경우 확진자 수는 줄고 있으나, 비중이 25% 이상을 유지하고 있어 방역패스 적용이 필요하다고 보고 방역패스를 계속 적용한다는 방침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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