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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수색 열흘째…타워크레인 해체 시작
2022-01-20 12:02 뉴스A 라이브

광주 신축 아파트 공사 현장 붕괴사고가 발생한지 오늘로 열흘째인데요.

수색에 방해가 되고 있는 타워크레인이 내일부터 철거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질문] 김정근 기자, 현재 수색작업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나요.

[리포트]
네, 수색당국은 붕괴된 건물 20층에 전진지휘소를 차리고 상층부를 수색하고 있습니다.

구조대가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은 드론 등을 이용해 수색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실종자 5명을 찾았다는 소식은 아직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무너진 외벽 부분은 기울어진 타워크레인 해체 등 안전 보강 조치가 완료된 이후 수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대책본부는 내일부터 본격적인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이로 인해 내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수색 작업이 중단되고요.

타워크레인 반경 79미터 이내 위험반경을 설정해 이 곳에 해당되는 주민들도 대피시키기로 했습니다.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찰은 어제 현대산업개발 본사와 광주 서구청 등을 압수수색 했는데요.

압수수색에서 공사 기술과 자재, 계약 관련 서류를 확보해 분석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또 현장에서 확보한 콘크리트 시료를 국토교통부 건설사고조사위원회에 보내 정밀 분석을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광주에서 2차례 대형 참사를 낸 현대산업개발에 대한 징계절차도 시작됐는데요.

지난해 6월 발생한 학동 참사에 이어 이번 붕괴 사고의 책임까지 물으면서 최대 1년 8개월 영업정지를 받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영업 정지 기간 동안은 공공사업 뿐만 아니라 민간사업 수주도 전면 금지됩니다.

지금까지 광주 아파트 붕괴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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