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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혜경 수사 받아야” vs 李 측 “명절 선물, 사비 구입”
2022-02-05 19:21 정치

김혜경 씨가 지난 추석 친인척에게 명절선물을 보낼 때도 공무원들을 동원했다.

추가 의혹이 제기된 상태지요.

국민의힘은 배우자 수사가 필요하다, 공세 수위를 바짝 끌어올렸습니다.

이 후보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어서 정하니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경기지사 시절인 지난해 경기도 소속 공무원들이 이 후보 친인척의 추석 선물을 준비하고 관용차로 배송은 물론 성묘 준비에도 동원됐다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습니다.

이 후보 측은 "비서실 직원에게 별도로 준비한 제수용품을 챙겨달라고 한 사실은 있다"면서도 "친척에게 보낼 명절 선물은 후보 사비로 구매했고 직원에게 배송하라고 한 사실도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공무원을 사적으로 부린 정황이 추가로 드러났다며 이 후보 부인 김 씨의 수사를 언급하고 나섰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우리 후보자의 배우자에 대해서 공격하던 그들의 논리 그대로라면 이재명 후보는 후보 자격도 없는 사람이고, 그 배우자도 수사받아야 될 사람입니다."

국민의힘 선대본 관계자는 "공직자에게 지속적으로 금품이나 용역을 받았다면 그 자체로 뇌물죄도 성립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후보 장남의 성남 국군수도병원 입원을 두고도 공방은 이어졌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
"(군 당국은)'공군 교육사령부 인사 담당자의 실수로 인사명령이 누락됐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의 공작이 또 실패한 것입니다."

장남의 국군수도병원 입원에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 후보 영향력이 작용한 게 아니냐는 국민의힘 주장을 반박한 겁니다.

민주당은 장남의 입퇴원 확인서와 국군수도병원에서 국군대전병원으로의 전원명령서를 공작의 근거라며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국군수도병원 입원에 대한 인사명령이 없다는 이유로 성남시장의 '국정농단'임을 계속 주장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정하니입니다.

영상취재 : 한규성
영상편집 :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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