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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때문에 폭로…” 꺼낸 민주당 vs 국민의힘 “2차 가해”
2022-02-06 19:12 뉴스A

두 후보 간 공방전도 계속 됐습니다.

먼저 이재명 후보 부인 김혜경 씨 관련 의혹은 제보자를 둘러싼 2차 가해 논란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쪽에서 폭로에 다른 의도가 있단 말이 나왔고 국민의힘은 2차 가해를 멈추라고 맞받았습니다.

이다해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부인 김혜경 씨의 경기도 법인카드 사적유용 의혹이 제보자에 대한 2차 가해 공방으로 번졌습니다.

현근택 민주당 대변인이 SNS에 "돈 때문에 폭로한다는 오해를 받을 수 있다"는 글을 올리자, 국민의힘은 "민주당 정신세계에서는 '돈이 필요하면 폭로한다'는 논리가 가능하냐"며 2차 가해라고 지적한 겁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대장동 특혜 의혹을 두고도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민주당은 한 매체가 공개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 녹취록에서 김 씨와 윤 후보의 깊은 관계가 드러났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도 화천대유에 이익을 준 건 윤 후보와 국민의힘이라며 당당하면 특검을 받으라고 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100% 환수 못하게 막은 당사자, 민간업자들이 얻은 이익에서 혜택을 본 집단, 그 민간업자를 도와준 집단들이 저를 비난하는 것은 그야말로 도둑이 몽둥이를 드는 적반하장이다. 이런 비정상적인 관행 전모를 특검 반드시 해야된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김만배 씨의 허풍 몇 마디로 터무니없는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후보가 국민의힘 핑계를 대며 발뺌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이런 천문학적인 수익이 소수의 특정인에게 몇몇에게 다 돌아가는 이런 개발사업이 도대체가 대한민국에 있었습니까. 그러면 이런 불법적인 수익에 추적이 이뤄져야죠."

윤 후보는 특검을 피하던 민주당이 이제와서 자신에게 특검을 받으라고 하는 건 가당치 않다고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채널A뉴스 이다해입니다.

영상취재: 김명철
영상편집: 오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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