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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김만배가 성남시 도왔다”…與 “카더라 그만”
2022-02-08 19:35 뉴스A

이재명 후보와 관련해 국민의힘이 또다른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대장동 개발 의혹의 핵심인물이죠.

남욱 변호사의 검찰 진술이라면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과거 성남시의 소송을 도왔다는 내용입니다.

민주당은 카더라식 네거티브라며 비판했습니다.

이다해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한 새로운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근거로는 이른바 '대장동 5인방' 가운데 한 명인 남욱 변호사의 검찰 진술을 제보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은혜 / 국민의힘 의원]
"김만배가 성남1공단 공원화를 반대하는 시행사가 있기 때문에 그 성남시를 상대로한 소송에서 내가 도와줬다. 남욱이 이를 김만배로부터 직접 들었다면서 검찰에 진술했음을 제가 확인했습니다. 결국 이재명 시장을 도와줬다는 김만배의 취지였죠."

이 후보가 성남시장 재선에 도전할 당시 선거 자금에 대한 의혹도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김은혜 / 국민의힘 의원]
"대장동 분양 대행 업체 대표 이모씨가 남욱에게 빌려준 22억 5천만원 중 12억 원을 전달받습니다. 그리고 이 대여금 중 일부가 유동규에게 건너갑니다. 남욱은 유동규가 이재명 시장 선거에 3억 원 넘게 썼다는 사실을 작년 초에 인지했음을 검찰에 진술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관계자는 "근거도 없이 내지르면서 선거를 혼탁하게 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논의할 자리에서 카더라식 의혹제기만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고용진 /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
"네거티브를 하고 싶으면 국민의힘 의원총회를 열어서 별도로 하기 바랍니다. 예결위 전체회의는 국민의힘에게 카더라식 네거티브를 하라고 열어준 자리가 아닙니다."

이 후보 부인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와 관용차 사적 이용 의혹 등을 두고도 양측의 공방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이 후보나 김 씨가 직접 지시한 것은 없다"고 해명하자, 국민의힘은 "지시 여부와 상관없이 명백히 불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

영상취재: 한규성
영상편집: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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