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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보다]‘적폐 공방’보다 ‘오미크론’이 컸다…윤 40% vs 이 31%
2022-02-17 19:10 제20대 대통령선거

이제 20일 남은 대선 소식, 시작합니다.

여권은 지난주 윤석열 후보의 적폐수사 발언을 실언으로 보고 정치보복이라며 강하게 공격해왔습니다. 

대통령까지 참전했죠.

그런데 동률이던 두 후보 지지율이 일주일 만에 윤 후보의 우세로 확 바뀐 조사가 나왔습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

오늘의 여론보다 전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선을 20일 앞두고 발표된 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를 오차범위 밖인 9%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주일 전 두 후보 지지율은 35%로 같았지만 한 주 사이 이 후보는 4%포인트 하락했고 윤 후보는 5%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두 후보 사이에서 균형을 맞춰왔던 수도권과 중도층 표심이 윤 후보에게 기운 것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한 주 전 3%포인트에 불과했던 두 후보의 서울 지지율 격차는 11%포인트까지 벌어졌습니다.

인천, 경기 지역은 그간 두 후보가 접전을 벌여왔지만, 이번 주에는 윤 후보와 이 후보의 격차가 12%포인트까지 확대됐습니다.

또 중도층에서 이 후보의 지지율이 일주일 사이에 10%포인트 하락한 반면 윤 후보의 지지율은 7%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윤 후보의 적폐수사 발언의 영향은 크지 않은 반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인한 정부 여당에 대한 반감, 야권 단일화 이슈 부상 등으로 정권교체 여론이 힘을 얻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배종찬 / 인사이트케이 소장]
"지금 코로나 방역에 대해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 상당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거든요. 중도층도 정권교체 여론에 대한 여론이 상당히 비등하게 높아져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앞으로 20일, 이재명 후보 측은 유능함을 강조해 박스권 지지율을 돌파하는 전략을 윤석열 후보 측은 단일화 시도 등 '굳히기' 전략에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

채널A 뉴스 전혜정입니다.

영상편집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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