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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핑 논란’ 발리예바, 점프 실수 남발…동료는 욕설 논란

2022-02-18 19:44



도핑 논란 속에 출전한 러시아 피겨 간판 발리예바는 어제 경기에서 결국 무너졌습니다.

러시아 코치가 경기가 끝난 뒤 발리예바를 야단치는 모습이 중계돼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베이징 사공성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 15일 쇼트프로그램에서 발리예바는 압도적이었습니다.

도핑 논란에도 1위에 올라서며 금메달 전망이 밝았습니다.
 
3살 때 부터 그려온 올림픽 금메달의 꿈은 그러나 프리스케이팅에서 무너졌습니다.

점프에서 실수를 남발했습니다.

고난도의 4회전 점프는 물론 3회전 점프마저 실패하면서 4위로 순위가 내려갔습니다.

발리예바는 결국 울음을 터뜨렸지만, 코치가 위로 대신 질타를 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바흐 IOC 위원장]
"코치가 발리예바를 차갑게 대하는 걸 보고 섬뜩함을 느꼈습니다."

발리예바가 메달을 따지 못하게 되면서 시상식은 정상적으로 진행됐습니다.

[알렉산드라 트루소바 / 러시아 피겨선수(은메달)]
"메달 시상식이 열릴 수 있게 돼 너무 행복합니다. 개인적으로도 메달을 받을 수 있어서 정말 기쁩니다."

하지만 트루소바는 시상식에서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보이는 욕설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트루소바는 시상식을 앞두고 "나 빼고 모두 금메달이 있다"라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는데 금메달을 놓친 것에 대해 불만이 있었던 것으로 풀이됐습니다.

올림픽의 꽃 피겨가 러시아의 추문으로 막을 내린 겁니다.

발리예바의 이번 올림픽은 끝났지만, 도핑 파문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IOC는 올림픽 후 도핑 파문을 다시 들여다볼 계획인데, 결과에 따라 이미 획득한 단체전 금메달도 박탈될 수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사공성근입니다.

사공성근 베이징 특파원

영상취재 : 위진량(VJ)
영상편집 : 이능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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