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마크맨]이재명-윤석열, 마지막 휴일 수도권서 ‘부동산’ 공략
2022-03-06 19:23 뉴스A

이제 사흘 뒤면 딱 한 사람만 대통령이 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오늘 유권자들이 가장 많은 곳이죠.

수도권을 찾아서 국민들 관심이 가장 높은 부동산 문제를 집중 공략했습니다.

두 후보 마크맨, 최선, 김단비 기자가 차례로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대선 전 마지막 휴일에 청년 민심 잡기에 집중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여러분이 겪고 계신 부동산 관련한 많은 문제들 반드시 해결할 것입니다. 이재명 실용통합 정부의 명운을 걸고 반드시 그렇게 하겠다 이렇게 약속드립니다."

"이 후보는 대학생 등 청년 유권자들이 밀집한 이 곳 신촌도 찾았는데요.

청년들의 내 집 마련을 도와 청년기회 국가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청년들에게도 집을 사고 직장을 구하고, 자산을 형성할 기회를 특별히 만들어가겠습니다.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 넘치는 청년기회 국가 이재명이 확실하게 만들겠습니다."

고시생들이 모인 관악구 신림동에서는 청년을 위한 나라를 강조했고, 신혼부부가 모여사는 은평구에서는 교통망 확충을 약속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그 중에 정말로 중요한 게 교통문제 아니겠습니까. 신분당선 서북부로 연장하자 맞습니까."

성북·강북에서는 강북횡단선과 신강북선, 도봉에서도 GTX-C 노선 지하화 등 지역별 핀셋 공약을 이어갔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 대한 비판도 빠뜨리지 않았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뭘 알아야 면장하는 것처럼 대통령이 국정을 알아야 대통령을 하고 머리를 빌리려해도 뭘 알아야 필요한 머리를 빌리지…"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어디 유명한 분이 명의신탁하고, 부동산 투기하고 해서 돈 많이 벌었다는 소문이 있던데, 이재명 정부에선 불가능하다."

이 후보는 내일 제주에서 시작해 부산 대구 대전 청주로 이어지는 경부선 상행선 유세에 나섭니다.

영상취재: 임채언 김기태
영상편집: 오영롱


[리포트]
선거를 앞둔 마지막 휴일 수도권 유세에 집중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문제점을 파고들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집값은 잘 관리하면 이렇게 천정부지로 오르지 않게 막을 수 있습니다. 건국 이래 한 정권에 이렇게 집값 천정부지 오른게 처음 아닙니까, 여러분. 저도 살면서 이런거 처음 봅니다."

윤 후보는 오후부터 경기 서북부를 돌며 집중 유세를 펴고 있는데요,

수도권 민심이 집값 폭등에 민감한 만큼 여권의 부동산 실정을 언급하며 정권교체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김수현 전 대통령 정책실장이 펴낸 책 내용을 언급하며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은 장기 집권을 위한 사기라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국민들이 자기 집을 갖게 되면은 보수화돼서 자기들 안 찍고 우리 국민의힘을 찍기 때문에, 자가 보유자가 안되도록 해야된다는 것이 이 민주당정권 부동산 정책의 출발점입니다, 여러분.”

또 소고기, 초밥을 부동산에 빗대며 이재명 후보 배우자 김혜경 씨의 법카 사용 의혹과 현 정권의 부동산 정책을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집이라고 하는 것은 소고기와 초밥하고 다릅니다. 소고기, 초밥은 비싸면 안 먹고 싸면 많이 먹죠. 집이라고 하는 것은 가격이 오르면 겁이 나니까 빚을 내서라도 사게 됩니다"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에 대해서도 강도높은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국민들이 불안하면 현 정권 지지할 것이라는 계산으로 김정은이가 저렇게 쏘는 겁니다. 정부를 제가 맡겨주시면 저런 버르장머리도 정신 확 들게 하겠습니다."

윤 후보는 내일 안양, 화성 등 경기 남부 지역에서 유세를 이어갑니다.

채널A 뉴스 김단비입니다.

영상취재 한규성, 최혁철
영상편집 오성규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