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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60만 명대로 ‘폭증’…사망자도 첫 400명 대
2022-03-17 09:36 사회

 임시 선별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스1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이 정점을 향해 가면서 신규 확진자가 사상 첫 60만 명대로 급증했습니다. 사망자도 400명대로 급증하며 의료 체계의 부담도 커질 전망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17일) 신규 확진자가 62만1328명 늘어 누적 825만59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 40만711명보다 무려 22만617명 폭증하면서 전날 처음 40만 명을 넘어선 지 하루 만에 60만 명대에 진입했습니다.

전날 누락된 확진 신고 건수가 이날 집계에 포함된 데다 병원·의원에서 받은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결과가 '양성'인 사람도 PCR(유전자 증폭) 검사 없이 바로 코로나19 확진자로 분류되고 합산된 것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당국은 시스템 오류로 인해 전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된 확진자 통계에 주소지를 입력하지 않았거나 잘못 입력한 의료기관이 신고한 확진자 수치가 누락됐다고 전날 밝힌 바 있습니다.

당국은 국내 연구기관의 전망치를 종합해 정점 시기를 16∼22일로 보고, 이 시기 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31만6000명∼37만2000명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지만 지금 추세가 이어지면 당국의 예상치를 뛰어 넘을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429명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4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직전일보다 무려 265명 급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1159명으로 전날보다 85명 줄었지만, 전날 사망자가 대폭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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