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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尹 정부, 우리 성과 전면 부정…실적 비교 받을 것”

2022-05-04 16:11 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4일) 청와대 본관에서 백서 발간 기념 국정과제위원회 초청 오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겨냥해 "다음 정부는 우리 정부의 성과를 전면적으로 거의 부정하다시피 하는 가운데 출범을 하게 됐기 때문에 더더욱 우리 정부의 성과·실적·지표와 비교를 받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4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대통령 직속 국정과제위원회 관계자 초청 오찬 모두 발언에서 "방대한 국정자료와 통계자료들을 다 포함한 국정백서를 남기게 됐기 때문에 아마 이 자료들은 앞으로 이어지는 다른 정부들과 비교하게 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전날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110대 국정과제를 발표하면서 검찰권 강화를 비롯해 부동산 감세, 탈원전 폐기 등 문재인 정부의 '성과 지우기' 움직임을 보이는 것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나타낸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와 많은 점에서 국정에 대한 철학이 다르다고 느끼고 있지만 철학이나 이념을 떠나 오로지 국민과 국익, 그리고 실용의 관점에서 우리 정부가 잘 한 부분들은 더 이어서 발전시켜 나가고 우리 정부가 부족했던 점들은 거울 삼아서 더욱 잘해주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옛날에 노무현 대통령은 훗날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 역사가 알아줄 것이라는 말을 좀 좋아하지 않았다"며 "그 말 속에서는 지금은 평가받지 못하지만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 정당한 평가를 받게 될 것이라는 위로와 위안이 내포돼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노무현 정부의 성과, 노 대통령의 업적은 시간이 지날수록 높이 평가되고 있다. 노무현 정부가 국정기록을 통해서 당시의 국정 자료와 통계 자료들을 남겼기 때문"이라며 국정기록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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