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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외교 재건”…尹정부, 미중일러 ‘4강 대사’ 신속 교체
2022-05-11 19:11 뉴스A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경제 회복과 함께 외교 관계 재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미중일러, 이른바 4강 대사부터 신속하게 교체할 방침입니다.

이민찬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자 전 세계 160여개 국가에 나가 있는 대사들이 일제히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임명권자가 바뀐만큼 재신임 받는 절차에 돌입한 겁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앞으로 경제 살리기와 함께 무너진 외교 재건에 집중할 것"이라며 "이수혁 주미대사 등 4강 대사부터 빠르게 교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통상 주요국 대사는 외교 공백을 우려해 후임자가 올 때까지 업무를 이어가지만, 문재인 정부 4강 대사들은 윤석열 정부 신임 대사들이 상대국의 사전 동의, 아그레망을 받기 전이라도 물러나게 하겠다는 겁니다.

주미대사에는 조태용 국민의힘 의원이, 주일대사는 윤덕민 전 국립외교원장이 유력합니다.

주중대사는 정재호 서울대 교수, 주러대사는 장호진 전 청와대 외교비서관이 우선 검토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전 정부 외교를 비판해 왔습니다.

[윤석열 / 당시 국민의힘 대선후보(지난 2월)]
"외교가 뭔지 국제사회가 어떤 건지 도무지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나라를 끌고 나가고있으니 이 나라가 도대체 외교며 경제며 제대로 되겠습니까 여러분."

윤 대통령은 오늘도 취임 외교를 이어갔습니다.

[일본 의원단 접견]
"정체된 한일관계를 조속히 복원하고 개선하는 것이 양국의 공동 이익에 부합합니다.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을 발전적으로 계승해서 양국 간의 우호 협력 관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나가기를 기대합니다."

윤 대통령은 5월 말 방한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첫 한미 정상회담도 갖습니다.

채널A 뉴스 이민찬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영상편집 : 이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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