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국힘 안철수·김은혜 손잡고 ‘李 협공’…이재명 “누가 도둑이냐”
2022-05-15 19:12 뉴스A

[앵커]
김은혜-안철수 경기 지역 국민의힘 출마자들이 만났는데, 각자 정해진 상대 후보보다는 이재명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을 겨눴습니다.

이 위원장도 가만있지 않았는데요.

‘진짜 도둑은 국민의힘’이다 받아쳤습니다.

정하니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 분당갑에 출마한 안철수 후보, 신상진 성남시장 후보까지.

국민의힘 경기지역 출마자들이 샌드위치 회동을 하며 원팀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안철수 후보 선거사무실 개소식에서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을 겨냥하며 협공에 나섰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성남 분당갑 후보]
"12년간 기득권 카르텔 조커들때문에 고담 시로 전락해버린 성남시를 신상진 후보와 함께 되찾겠습니다."

[김은혜 /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대장동의 아픔은 우리 모두의 아픔입니다. 제가 안철수 후보님과 손잡고 반드시 경기도민의 것은 경기도민에게, 박탈당한 권리는 경기도민에게 돌려주면서…"

인천 계양을 지역구 선거 운동에 나선 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은 진짜 도둑이 누구냐며 반격했습니다.

국민의힘을 향해 과거 인천을 빚더미로 만든 세력이라며 성과를 낼 일꾼을 뽑아달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후보]
"국민의힘이 대체 뭐했습니까. 발목이나 잡고 주인 물건이나 훔치고, 훔치는 거 막는 모습을 괜히 갖다가 욕해가지고. 지가 도둑질 했으면서!"

민주당은 국민의힘 공격이 집중되는 이재명 상임고문을 엄호했습니다.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공동총괄본부장]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은) 실질적으로 민주당의 선거과정에서 비대위를 대신한 최고 집행권을 가지고 있는 당의 대표입니다. 함부로 훼손하거나 건드리지 않기를 바랍니다."

국민의힘이 이재명 상임고문을 겨냥해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제한법'을 추진하겠다고 나서자 민주당은 진정성 없는 지방선거용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채널 A 뉴스 정하니입니다.

영상취재 : 장명석
영상편집 : 오성규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