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 본다” “안 본다”…치킨 가격의 진실은?
[채널A] 2022-08-13 19:19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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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7천 원짜리 대형마트 치킨이 출시 후 12초에 한 마리씩 팔릴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렇게 팔아도 남는 게 있다, 는데 불과 몇 달 전 치킨 값이 2만 원도 싸다 3만 원은 돼야 한다는 프랜차이즈 대표 말도 있었죠.

치킨 원가 누구 말이 진실일까요?

이민준 기자가 들여다봤습니다.

[기자]
긴 줄이 늘어선 인천의 한 대형마트.

두 마리 9,990원 하는 행사 상품을 사기 위해 '치킨런'도 불사합니다.

살인적 고물가에 요즘 싼 가격을 내세운 일명 '마트 치킨'이 인기입니다.

한 마리에 홈플러스 6,990원, 롯데마트는 행사가로 일주일간 8,800원, 이마트는 9,980원에 팝니다.

유명 프랜차이즈 치킨이 한 마리에 18,000원~20,000원하는 만큼 '반값 치킨'이 아닌 '1/3 치킨'이란 얘기까지 나옵니다.

[김수한 / 서울 마포구]
"일단 마트 치킨이 훨씬 저렴하죠. 소비자들의 선택권이 넓어졌다는 게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생각하고요."

[김한결 / 서울 마포구]
"맛의 차이가 (프랜차이즈랑 마트랑) 있겠지만 그래도 한 번 궁금하니까 사서 먹어보고 싶기도 해요."

여기다 홈플러스 측에서 "손해보고 파는 것 아니다"고 밝혀 치킨 적정 가격 논쟁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일부 소비자들은 "요즘 프랜차이즈 치킨은 넘지 말아야 할 가격 선을 넘었다", "더 이상 배달 시켜 먹지 말자"며 가격 거품을 저격합니다.

반면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들은 "마트서 흔히 하는 미끼상품"이라며 "월세, 인건비, 재료비 등 따지면 불가능한 가격"이라고 반박합니다.

실제로 사용하는 닭 크기도 마트는 8~9호, 프랜차이즈는 10호로 다릅니다.

하지만 이것 만으로 가격 차이가 쉽게 설명되진 않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
"(프랜차이즈) 각자 메뉴 매출 포지션이 매우 높아요. 고객의 선택권에 따라서 다른건데, 기본적으로 브랜드마다 염지기술이 다르고 소스 다르고 다 다르거든요."

소비자 기호에 따른 선택 문제란 것인데 한동안 가격 논쟁은 계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이민준입니다.

영상취재 : 이기상
영상편집 : 오성규

이민준 기자 2minju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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