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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무명의 헌신, 국가의 이름으로 끝까지 챙길 것”
2022-08-14 19:59 뉴스A

[앵커]
내일이 일흔 일곱 번째 광복절이죠.

그동안 어디에 모셨는지도 잘 모른 채 잊어버린 광복군.

열일곱 사람의 유해가 오늘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됐습니다.

조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일제에 항거해 한국광복군으로 활동했던 애국 열사 17위의 영정과 위패를 든 국군 장병들이 차례로 도열합니다.

국립대전현충원으로 가기 위해 차량에 오르는 선열들의 유해를 윤석열 대통령이 군 지휘부와 함께 뒤따릅니다.

광복군 선열 합동봉송식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추모사에서 애국 선열들의 이름을 호명하며 나라를 위한 선열들의 희생을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조국의 독립을 위해 이름도 남김없이 쓰러져갔던 영웅들을 우리 모두 끝까지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 국립묘지로 옮겨진 애국 선열 중에는 후손이 없거나 그동안 이름이 알려지지 않아 공적을 새롭게 발굴한 인물들도 있는데 윤 대통령은 책임있는 예우를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을 책임있게 예우하는데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입니다.
무명의 희생과 헌신도 국가의 이름으로 끝까지 챙기고 기억할 것입니다."

봉송식에 앞서 윤 대통령은 애국 선열들의 묘역을 찾아 직접 참배했고, 광복군 출신 김영관 애국지사의 자택도 방문했습니다.

내일 진행될 제77회 광복절 기념식에서도 윤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선열들의 희생을 강조하며 국민 통합 메시지를 내놓을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

영상취재: 한규성 조세권
영상편집: 이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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