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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구 작업 한창인데…내일까지 최대 150mm ↑
2022-08-15 12:10 날씨

[앵커]
어제 곳곳에 내린 강력한 소나기에 많이 놀라셨죠.

복구 작업이 채 끝나기도 전에 또 다시 폭우가 예보돼 비상입니다.

자세한 날씨 상황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남혜정 캐스터~ 지금 날씨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지금 서울 하늘은 먹구름만 잔뜩 낀 모습입니다.

제가 나와있는 반포 한강공원은 얼마전 폭우의 상처로 아직도 초토화된 모습인데요.

흙탕물이 된 한강의 모습이 낯설기만 합니다.

이 곳 뿐 아니라 아직 복구 작업이 한창인 곳들이 많은데 오늘 낮부터는 전국에 또 비 소식이 있어서 추가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오늘 전국이 흐리고 낮까지는 일부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 5~40mm의 소나기가 지날 수 있겠습니다.

지금은 북한지방에 위치해 있는 정체전선이 점차 내려오면서 오후 3시 무렵부터는 중부지방에 비가 시작돼, 밤에는 전북과 경북북부로 확대될텐데요.

이번에도 남북으로 폭이 좁고 동서로 긴 형태의 비구름이 만들어지면서 단시간에 아주 강한, 시간당 50mm 이상의 물폭탄이 쏟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내일까지 충남권남부, 호남, 경남권남해안 많은 곳은 150mm 이상 그 밖의 전국에 전국 30~100mm가 예상되고 비는 내일 오후에는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비와 함께 강풍까지 동반됩니다.

전국 많은 곳에 초속 15m의 소형태풍급 강풍이 예상되고요.

해상에도 강풍과 함께 물결은 최고 4m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내일까지는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만큼 해상 안전 사고 대비에도 신경써주시기 바랍니다.

금요일부터 토요일 사이에는 전국에 또 한차례 비 예보가 들어있는데요.

변동성이 커서 앞으로 예보되는 기상 정보에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언론 매체를 통해 실시간 기상 상황과 예보 수시로 살펴주시고요.

산사태나 침수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서는 위험 시 미리 대피하시고, 위험 지역은 접근을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채널A 뉴스 남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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