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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감사 공포” 주장에…국힘 “평산마을 가라” 압박
2022-08-22 19:06 정치

[앵커]
오늘 국회엔 이전 정부에서 임명된 전현희 권익위원장도 출석했습니다.

국민의힘이 문재인 정권과 함께 하라며 사퇴를 요구하자, 전 위원장, 공적으로는 윤석열 정부에 몸을 담고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최근 감사원 감사에 공포심과 두려움을 느낀다고도 했는데요.

최수연 기자입니다.

[기자]
전현희 권익위원장은 최근 감사원의 감사에 대해 공포심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전현희 / 국민권익위원장]
" 감사로 인한 강한 사퇴압박과 또 공포심, 두려움 이런걸 느끼고 있고요. 특별조사국의 감사 자체는 형사 고발을 목표로 한다 이런 말들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

국민의힘의 '문 전 대통령과 함께 하라'는 사퇴 요구는 반박했습니다.

[송석준 / 국민의힘 의원]
" 공동 책임을 지시고 지금 평산마을 가셔서 외로워하시는 우리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하셔야 되는거 아니에요?"

[전현희 / 국민권익위원장]
" 기회가 되면 찾아뵙는…. 공적으로는 지금은 현재 이 정부 몸을 담고 있는 사람으로서… "

'알박기'란 표현에 선을 그으며 사퇴 의사가 없음을 재차 분명히했습니다..

[전현희 / 국민권익위원장]
" 알박기가 전혀 아니고요. 국민들께서 정해주신 국민들의 명령입니다. 그리고 버티기 아니라 국민들이 지키라고 정해주신 그 약속을 지키는겁니다. 그래서 그런 용어는 좀 사용을 하지 않으셨으면 국민들의 모욕이라고 생각합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농단 특검 수사팀장이던 당시 언론인, 판사와 저녁식사를 한 것에 대해 청탁금지법 위반 가능성을 거론하며 역공을 펴기도 했습니다.

[민병덕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최순실 국정농단 특검 수사팀장 현재 윤석열 대통령이시죠. 팀장으로 재직할 당시에 현직 판사와 현직 기자에게 이렇게 했던 내용입니다. 청탁금지법 위반 아닙니까. "

[전현희 / 국민권익위원장]
" 그럴 소지는 있어 보이는데요. 구체적으로 음식물이 가액이든지, 그리고 또 참석한 분들의 숫자라든지…."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 출석한 최재해 감사원장은 "불편부당의 자세로 직무에 충실히 임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

영상취재 이철
영상편집 장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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