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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돌아온 한강 야시장…‘달빛야시장’ 재개장
2022-08-26 20:15 사회

[앵커]
밤에 걷기 좋아지는 날씨입니다.

서울 야시장이 3년 만에 돌아왔습니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반포 한강공원에서서 '한강 달빛야시장'이 열린다는데요.

현장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이혜주 기자, 야시장에 사람들이 굉장히 많네요?

[기자]
먹거리를 사려는 시민들이 푸드트럭 앞에 길게 줄을 서 있습니다.

해가 지면서 점점 더 많은 시민들이 강바람과 먹거리를 즐기며 늦여름 정취를 만끽하는 중입니다.

[김윤아·고나현/ 서울 도봉구]
"코로나 때문에 이런 행사가 없어서 정말 속상했었는데 이번에 하게 돼서 되게 들뜨고 설레고 좋아요. 오길 잘한 거 같단 생각이 들어요."

[박건/ 서울 송파구]
"피자랑 피자호떡이랑 탕수육 먹었어요. 맛있어요."

코로나와 고물가로 직격탄을 맞았던 푸드트럭 상인들도 한껏 들떴습니다.

[푸드트럭 상인]
"손님들 만나서 기분 좋습니다. 코로나때문에 많이 힘들었는데 오랜만에 열려서 이럴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

이번 야시장에는 40여 대의 푸드트럭이 참여하고 있는데요.

다회용기를 가져오는 시민들은 5% 가량의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볼거리도 많습니다.

지역 예술가들이 만든 액세서리나 소품 점포도 50여 곳 참여했고, 버스킹 공연도 열립니다.

한강 야시장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10월 마지막 주까지 열리는데요.

코로나 이전 300만 명 이상 찾았던 서울 야시장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 지 시민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강공원 야시장에서 채널A 뉴스 이혜주입니다.

영상취재 권재우
영상편집 유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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