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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트랙 위 레이스…“반전엔 끝이 없다”
2022-10-02 19:44 스포츠

[앵커]
국내 최대 자동차 경주죠.

슈퍼레이스, 6라운드가 열렸습니다.

시즌 막판 답게 반전에 반전이 이어졌습니다.

직접 보시죠.

조현선 기자입니다.

[기자]
시원하게 뻗은 F1 트랙 위로 펼쳐진 슈퍼레이스 6라운드.

[현장음]
"시작했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치열했습니다.

출발 1분도 채 되지 않아 차량이 완전히 돌아 코너에 서 버리고

[현장음]
"문성학 선수인데요. 데미지가 굉장히 커보이는데요."

결국 들것에 들려 나옵니다.

시즌이 막판으로 치달으면서 더욱 치열해진 경쟁 속에 사고도 잇따릅니다.

[현장음]
"오늘은 완전 데스 레이스에요. 살아 남는 자만이 우승을."

4번째 바퀴에선 타이어가 완전 꺾어진 채 긴급 수리를 위해 차량이 들어옵니다.

하지만 결국 레이스는 중단되고

[현장음]
"김재현 선수 너무 화가 났어요 지금"

주체할 수 없는 분노와 실망감에 장갑을 벗어 던진 채 자리를 뜹니다.

혼란을 틈타 정의철과 장현진이 치고올라옵니다.

막판 0.2초 차이로 접전을 펼치다 결국 정의철이 가장 먼저 골인합니다.

하지만, 우승의 단맛은 잠깐.

정의철은 중량 미달로 실격 처리됩니다.

규정상 자동차의 중량은 1.384.5kg인데 정의철 차는 5kg가 모자랐습니다.

이로써 2위였던 장현진이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번 라운드는 국내 최대 모터스포츠 축제인 전남GT 행사를 겸한 경기였습니다.

[장현진 / 서한GP]
"작년에 전남GT로 우승을 했는데 또 연이어서 두 번 하게 되네요. 내년에 한 번 더해서 3년 연속 우승해볼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슈퍼레이스의 열기, 7라운드와 최종 8라운드가 오는 22일과 23일 차례로 열립니다.

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

영상편집 이능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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