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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엔진 없이 추진’…北, 신형 중거리 탄도미사일 개발 징후
2022-10-10 13:50 정치

 이번에 발사한 신형으로 추정되는 화성-12형 중거리 탄도미사일(왼쪽)과 2017년 발사한 화성-12형. 탄두부의 모양이 짧고 뭉툭해졌다.

북한 매체가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9일까지 북한군 전술핵운용부대·장거리포병부대·공군비행대의 훈련 등 관련 사진 수십 장을 오늘 공개한 가운데 신형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개발한 징후가 포착됐습니다.

이번에 공개한 사진 중 북한이 지난 4일 발사한 IRBM 화성-12형의 모습은 기존 화성-12형의 모습과는 달리 탄두부가 짧고 뭉툭해졌습니다.

또 발사 당시 보조엔진 없이 주엔진 만으로 추진하는 모습도 확인됐습니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보조엔진으로 방향을 설정했던 것과 달리 주엔진 만으로도 자유자재로 방향을 바꿀 수 있는 신형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개발한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은 "이번 중거리 탄도 미사일의 탄두부 변화는 핵탄두 탑재와 관련해 맞춤 설계했을 가능성을 보인다"며 "특히 보조엔진 없이도 엔진 효율을 유지하면서 방향전환이 가능한 '짐벌 시스템'을 적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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