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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NLL 이남 떨어진 北 미사일 건졌다
2022-11-07 15:04 정치

 해군특수전전단 수상함구조함 광양함(ATS-II, 3500t급)

지난 2일 북한이 분단 후 처음 북방한계선(NLL) 이남으로 쏜 미사일 잔해를 우리 군이 수거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국방부 정례브리핑을 통해 "어제 해군 구조함인 광양함이 무인수중탐색기(ROV)를 이용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잔해물로 추정되는 물체를 인양했다"면서 "현재 관계기관이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군은 4일부터 잔해물을 찾기 위한 작업을 진행해 왔습니다. 합참은 해군이 찾은 잔해물이 1개라고 밝히면서도, "자세한 사항은 정보보호 차원에서 밝히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2일 오전 8시 51분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3발을 발사했고, 그 중 1발이 NLL 이남 23km, 속초 동쪽 57km 지점 동해상에 떨어졌습니다. 이 미사일이 초기에 울릉도 방향으로 날아와 울릉도에 공습경보가 발령되기도 했는데, 우리 해군이 이번에 그 미사일의 잔해를 수거한 것입니다.

당시 우리 군은 대응 차원에서 NLL 북쪽 상응하는 지점을 향해 공대지미사일 3발을 발사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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