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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취임 후 첫 아세안·G20 참석…한미일 정상회담 추진

2022-11-09 11:12 정치

 뉴스1=사진

11~16일 4박 6일 일정 순방
시진핑과 G20 회의장서 조우할 듯
북 핵실험 시 현지에서 국제사회와 대응

윤석열 대통령은 모레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리는 아세안(ASEAN) 관련 정상회의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취임 후 처음으로 참석하기 위해 출국합니다. 윤 대통령은 4박 6일 일정을 마치고 오는 16일 오전에 귀국할 예정입니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오늘(9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일정을 발표했습니다. 김 실장은 "이번 순방은 북한 도발과 이태원 참사 수습 등 국내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이뤄진다"며 "윤 대통령은 반드시 필요한 핵심 일정 위주로 참석한 후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는 12일 캄보디아에서 한·아세안 정상회의와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동아시아 정상회의(EAS)에 차례로 참석합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자유·평화·번영을 위한 한국의 적극적인 기여 의지를 강조할 예정이라고 김 실장은 말했습니다.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한·미·일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도 협의 중입니다. 정상회의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도 참석 예정입니다. 일본 NHK 방송은 오늘 "현재까지 조율된 바로는 정상회의 계기로 한미일 정상회담이 열리고 탄도미사일 발사를 반복하는 북한에 대해 연대해서 대응하는 방안 등을 확인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일본과 별도의 양자회담을 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한일 양자회담은 아직 결정된 바가 없고 바이든 대통령과의 한미 양자회담은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는 14일 인도네시아 발리로 이동해 G20 정상회의에 참석할 계획입니다. 윤 대통령은 '식량·에너지 안보' 세션과 '코로나 팬데믹 종식과 감염병 예방 대응능력 제고를 위한 국제보건 연대 강화' 세션에서 발언할 예정이라고 최상목 경제수석이 밝혔습니다.

G20 정상회의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참석하는 만큼 취임 후 처음으로 윤 대통령과 만남을 가질 전망입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한중 정식회담인지 풀어사이드(약식회담)인지 조우인지 현재는 협상된 게 없다"면서 "일단 시 주석과 회의장에서 자연스럽게 만날 것이기 때문에 그 기회를 잘 활용해서 소통이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순방 기간에 북한이 7차 핵실험을 감행할 경우 윤 대통령은 미국, 일본 등 국제사회와 현지에서 대응할 가능성이 크고 국가안전보장회의(NSC)와는 화상 연결 등을 통해 소통하게 될 것이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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