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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치킨 ‘짜다 짜’…열량 기준치 1.5배 초과

2022-11-15 15:49 경제



 출처: 뉴스1

국내 프랜차이즈 치킨 한 마리의 열량과 영양 성분 함량이 1일 섭취기준량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5월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프랜차이즈 치킨 24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치킨 한 마리의 열량은 평균 2121kcal로 성인 여성이 하루에 필요한 에너지인 2000kcal를 훌쩍 넘었습니다.

 출처: 한국소비자원


열량이 가장 높은 제품은 ‘쇼킹핫치킨(네네치킨)’으로 한 마리에 3103kcal, 즉 1일 필요치의 155% 수준입니다.

열량 뿐만 아니라 콜레스테롤과 포화지방 함량 또한 높았습니다. 시험대상 24개 가운데 전제품이 콜레스테롤 1일 기준치(300mg)를 초과했으며 21개 제품이 1일 포화지방 기준치(15g)를 넘겼습니다.

콜레스테롤의 경우 ‘치즈바사삭(굽네치킨)’이 909mg으로 1일 기준치 기준 3배 이상이며, 포화지방은 ‘치즈스노윙(네네치킨)’이 49g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100g당 나트륨 함량은 ‘소이갈릭치킨(네네치킨)’이 513mg으로 가장 높았고, 한 마리 기준으로는 ‘쇼킹핫치킨(네네치킨)’은 4828mg로 1일 기준치의 2.4배에 달했습니다.

시험대상 24개 중 15개의 당류 함량은 1일 기준치(100g)의 50% 이상이었습니다. 특히 당류 함량이 가장 적은 ‘교촌오리지날’(교촌치킨)은 1일 기준치 대비 5% 수준인 반면, 함량이 가장 많은 ‘쇼킹핫치킨’(네네치킨)은 1일 기준치의 201%로 40배 가까이 차이 났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영양성분이 표시 의무대상이 아니라는 겁니다. 치킨은 햄버거, 피자 등과 달리 어린이 기호식품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렇다 보니 시험대상 업체 10개 중 △BHC △네네치킨 △노랑통닭 △60계 △푸라닭 △처갓집양념통닭 등 6개 업체는 따로 표시하고 있지 않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치킨 판매업체들의 자율표시 참여 확대를 위한 방안 마련을 건의할 예정이며, 소비자에게는 ▲ 영양성분·중량 등 종합적으로 고려하기 ▲소스는 최대한 덜어내고 먹기 ▲알코올과 함께 섭취할 경우 통풍 위험 주의하기 등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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