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윤 대통령 “전력 공백 운운 정치 공세…방산 수출 적극 지원”
2022-11-24 13:59 정치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24일) 오전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 당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선물 받은 선글라스를 끼고 전투기 등을 둘러보고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우리 방산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한미 동맹의 공고함을 강조하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사진=동아일보)

방산수출전략회의 첫 주재…세계 4대 방산수출국 목표
"방산 수출, 원전·건설 협력 확대 지원"

윤석열 대통령은 "일부에서는 방산 수출로 인한 우리 군의 전력 공백을 운운하며 정치적 공세를 가하기도 합니다만 정부는 철저한 군사 대비태세를 유지하면서 방산 수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24일) 오전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주재한 방산수출전략회의에서 "방산 수출은 우리의 안보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고 우방국들과의 연대를 한층 강화시켜 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국내에 배치될 K2 전차와 K-9 자주포 가운데 일부가 폴란드 수출품으로 변경돼 국가 안보에 공백이 생길 우려가 발생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윤 대통령은 방산 수출을 정부가 지원하기 위해 '범정부 방산 수출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윤 대통령은 "방산 수출이 원전, 건설 인프라 분야 등 산업 협력으로 확대되도록 범정부 차원의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정부 들어 방산수출전략회의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정부는 향후 미국, 러시아, 프랑스에 이은 세게 4대 방산 수출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윤 대통령은 회의에 앞서 국산 소형항공기 KC-100(나라온)과 한국형 기동헬기 KUH,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등도 둘러봤습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