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2년 12월 22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관옥 정치연구소 민의 소장, 김영우 전 국민의힘 의원, 김종욱 전 청와대 행정관
[이용환 앵커]
신현영 의원 보좌진 이야기가 조금 나오는 것 같아요? 그 목소리 한 번 이어서 들어보시죠. 지금 이런 이야기도 놔요. 그런데 수행비서관을 또 현장에 호출을 했답니다, 신현영 의원이. 이제 수행비서관 인천이 집인데, 수행비서관을 호출했다. 소셜미디어에 그 현장 사진 올린 것도 이 비서관이 혹시 찍은 것 아니냐. 이렇게 전해지고 있고. 상식적으로 무언가 보좌할 직원이 필요했던 것 아니겠느냐. 이런 이야기가 나왔는데 우리 김종욱 교수님 한 말씀 듣죠. 어떻습니까.
[김종욱 전 청와대 행정관]
일단 제가 볼 때는 보좌진까지 이야기가 나갈 필요가 있는가 생각이 들어요. 의원 생활해 보셨겠지만, 저렇게 중대한 일이 발생하게 되면 보좌진들이 다 오는 게 맞아요, 상식적으로. 그렇지 않겠습니까, 이런 큰일이 발생했는데? 저는 그래서 이제 이 문제는 아닌데, 말씀하신 것처럼 닥터카라고 하는 것을 늦게 가게 한 문제. 그다음에 남편을 동승하게 한 문제, 그다음에 또 15분만 있었다가 이제 보건복지부 장관의 차를 타고 간 문제. 저는 이런 부분과 관련해서 도의적인 책임은 분명히 있다는 생각이 들고요. 본인이 의사라서 했던 어떤 다양한 이야기에 비해서 본인의 행동은 거기에 걸맞지 않았다고 하는 부분들은 저는 충분히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저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국민에게 질타 받는 것은 맞아요.
그런데 제가 볼 때 국민의힘이 이렇게 예를 들면 신현영 의원을 공격할 만큼의 일을 해왔던가?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 묻고 싶어요, 기본적으로. 아니, 그 시간에 행안부 장관은 뭐 하셨습니까? 경찰청장은 뭐 하셨습니까? 그 바로 옆에 있던 기동대는 왜 못 왔습니까? 대통령 관저에 있었던 기동대는 왜 못 왔습니까? 그다음에 4시간 전에 시민들이 전화했잖아요, 112에다가. ‘압사당할 것 같습니다.’라고 전화를 했었을 때 정부는 무엇을 했는지, 경찰은 무엇을 했는지 이게 문제의 본질이지 않습니까? 이게 밝혀져야 재발 방지를 할 수 있는 대책도 만들어질 수 있는데 갑자기 국민의힘은 여기에 대한 책임이 없는 것처럼 신현영 의원 문제가 나오니까 그냥 득달같이 공격을 하는 모습.
저는 이게 국정조사를 대하는 국민의힘의 자세와 태도로 올바른가라고 하는 질문을 할 수밖에 없고요. 말씀하신 것처럼 신현영 의원 국정조사 증인으로 채택하세요. 그리고 들으세요. 그다음에 사법적으로 문제가 있으면 처벌받으면 되는 거예요. 그렇게 처리하면 될 문제인데 저는 국정조사의 본령을 가져다가 오히려 국민의힘이 이렇게 물을 타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매우 조금 안 좋은 접근 방식이다. 그 일은 그 일대로, 국정조사의 핵심적인 문제는 이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아주 중요한 문제에 집중해서, 이제 시작하니까요. 거기에 조금 촌착하실 필요가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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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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