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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 정점 지나”…이달 30일엔 ‘노마스크’ 유력
2023-01-16 19:33 사회

[앵커]
코로나 7차 대유행도 정점 지났다는 게 방역당국의 평가입니다.

그래서 3년이나 써온 실내 마스크를 언제쯤 벗을 수 있을지 관심 커지고 있는데요. 

설 연휴 이후인 이달 30일에, 의무 해제가 유력합니다.

서상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방역당국은 코로나19 7차 대유행이 정점을 지나 안정기에 접어들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주간 확진자는 물론 사망자, 위중증 환자도 감소하고 있다는 겁니다.

국가 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원회는 내일 회의를 열고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에 대한 논의를 본격 시작합니다.

[정기석 / 코로나19 국가감염병대응위원장]
"위험 요소는 일단 국내 요인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마스크 의무를 해제한다고 해서 그렇게 급격하게 유행이 늘지는 않을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앞서 방역당국은 환자 발생 안정화 등 4개 지표 중 2개가 충족하면 실내 마스크 의무를 권고로 전환한다고 밝혔는데, 고령층 백신 접종률을 제외한 지표는 이미 충족됐습니다.

이 때문에 내일 회의에선 '해제 시점'에 대한 조율이 이뤄지는데 1월 30일이 유력하게 거론됩니다.

방역당국 핵심 관계자는 "설 연휴 이후, 월요일부터 마스크 권고 전환을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설 연휴 전 해제하는 것보다 현재 한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는 중국발 입국자의 양성률 등을 설 기간 동안 지켜보자는 겁니다.

다만 마스크가 '권고'로 전환돼도 병원과 약국, 지하철, 버스 등에서의 착용 의무는 당분간 유지될 전망입니다. 

방역당국은 내일 자문위원회 권고가 나오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논의를 거쳐 마스크 의무 해제 시기를 이번 주 중 발표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서상희입니다.

영상편집 : 형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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