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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 성폭행범 박병화, 극단적 선택 시도…“생명에 지장 없어”
2023-01-24 11:04 사회

 연쇄성폭행범 박병화 출소일인 지난해 10월 31일 경기 화성시 한 주택가에서 경찰이 순찰 강화를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해 10월 만기 출소한 연쇄 성폭행범 박병화가 경기 화성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어제 낮 12시 반쯤 법무부 보호관찰관으로부터 박병화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박병화가 거주하는 경기 화성시 한 원룸으로 경찰과 소방, 법무부 보호관찰관 등이 출동해 쓰러져 있는 박병화를 발견했고, 곧바로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집 안에서는 항우울제가 다량 발견됐지만,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박병화는 간단한 병원 치료를 받은 뒤 다시 거주지로 복귀해, 현재 집에서 머무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의식이 있고, 대화도 가능한 상태였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박병화는 지난 2002년 12월부터 2007년 10월까지 수원 빌라 등에 침입해 20대 여성 10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돼 15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지난 10월 출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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