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대표 경선 결선투표를 가정한 양자대결에서 안철수 의원이 김기현 의원을 크게 이기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세계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달 26∼27일 전국 18세 이상 1006명을 대상으로 가상 양자 대결을 조사한 결과, 안 의원은 59.2%를 얻어, 김 의원(30.5%)에 25%포인트 넘게 앞섰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 41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안 의원이 60.5%를 얻은 반면 김 의원은 37.1%에 그쳤습니다.
안 의원은 국민의힘의 텃밭인 대구 경북과 부산·울산·경남에서도 각각 58.7%, 57.2%의 높은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1.7%입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