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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도발에 넉 달 만에 뭉쳤다…한미일 함정 시위
2023-02-22 19:57 국제

[앵커]
한미일 미사일 방어훈련이 오늘 동해상에서 실시됐습니다. 

북한 무력 도발에 대한 공동 대응으로, 넉달만에 다시 모였습니다.

김재혁 기자입니다.

[기자]
동해를 가로 지르는 한미일 이지스구축함.

6900t급의 미 해군 배리함이 앞장을 섰고 7600t급 우리 이지스함 세종대왕함과 7700t급 일본 아타고함이 좌우에서 항해합니다.

3국 함정이 동해 공해상에서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훈련에 나선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4개월 만입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9시부터 5시간 동안 동해 공해상에서 가상의 북한 탄도미사일 표적 정보를 공유하고 탐지와 추적, 요격 과정을 거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최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과 초대형 방사포 도발에 공동 대응하는 차원입니다.

[신종우 /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
"요격하기 직전의 절차까지 진행되는 훈련인 만큼, 북한이 앞으로 미사일 발사 단추를 누를 때 약간 주저하게 할 수 있는 압박의 효과도 있을 겁니다."

한미일 해상 지휘관들은 일본 요코스카에 있는 미 해군 기지에 모여 합동 회의도 열었습니다.

우리 시각 내일부터는 미국 워싱턴에서 한미 확장억제수단 운용연습과 한미 대표단의 미 해군 핵추진 잠수함 기지 방문이 예정된 가운데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

영상편집 : 차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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