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지진으로 파괴된 건물이 옆으로 기울어져 있다. (출처 : AP/뉴시스)
3주 전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에서 또 여진이 발생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현지시간 27일 튀르키예 동남부 말라티아 지방에서 규모 5.6, 진원 깊이 6.15km의 지진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10여 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말라티아 지방은 3주 전 규모 7.8 강진으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동남부 11개 지역에 포함됩니다. 앞선 지진으로 이미 피해를 입은 건물에 여진이 겹치면서 건물이 통째로 무너지는 등 타격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여진으로 건물 29채가 추가로 무너졌고, 튀르키예 당국은 수습·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생필품을 챙기러 들어갔다가 건물 잔해에 깔린 아버지와 딸이 구조되기도 했다고 AP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튀르키예 재난관리청(AFAD)은 여진이 계속돼 위험한 상황이니 훼손된 건물 안에 들어가지 말라고 주민들에게 당부했습니다.
AFAD는 이번 강진으로 숨진 희생자가 4만4374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시리아 지역 사망자까지 포함하면 5만 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세계은행은 이번 강진으로 인한 물리적 피해가 튀르키예에서만 342억 달러, 우리 돈으로 45조 원을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습니다.
강지혜 기자 [kj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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