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정 국가수사본부 (사진 출처 : 뉴시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내일부터 5월 31일까지 3개월간 '주택·중고자동차 가짜매물 특별 단속'을 벌입니다.

최근 사회 경험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청년이나 서민을 상대로 한 가짜 매물 사기가 자주 발생하고,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16일 전세사기 관련 대책회의에서 경찰 등 관계기관에 엄정 단속을 주문한 것에 따른 후속 조치로 보입니다.

경찰은 전담 수사팀을 설치해 대대적 단속에 나설 계획입니다. 윤승영 경찰청 수사국장이 '주택·중고자동차 미끼용 가짜매물 단속 전담팀' 팀장을 맡아 단속 업무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조직적·고의적·지속적인 '미끼용' 가짜 매물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범행에 이용된 온라인 플랫폼도 엄정 단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수사 과정에서 법령 위반이 적발되면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에 통보해 행정처분을 내리고, 형사 처벌이 가능한 사안은 추가 증거를 확보해 경찰이 수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