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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여정, “우리 미사일 요격하면 선전포고로 간주”

2023-03-07 14:43 정치

  지난달 18일 북한이 시험 발사한 ICBM 화성-15형. 조선중앙TV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에 미국의 요격이 있을 경우 '선전포고'로 받아들이겠다며 한미를 협박했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현재 정세 악화가 북한이 핵과 미사일이 초래한 것"이라며 북한을 비판했습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7일 담화문을 내고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는 주변국에 위해 없이 진행된다"며 "우리의 전략무기시험에 요격과 같은 군사적 대응이 따를 경우 두말할 것 없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한 명백한 선전포고로 간주할 것"이라며 경고했습니다.

김 부부장의 담화는 존 애퀼리노 미 인태사령관이 최근 "북한이 ICBM을 태평양에 발사 시도 시 격추할 것"이라고 발언한 데 대한 맞대응입니다.

북한 외무성도 대외보도실장 명의의 담화를 발표하며 이달 중순 진행되는 한미 연합 훈련에 대해 "무책임한 행위"라며 "한반도 내 핵전쟁 위험이 "가상적인 단계로부터 현실적인 단계로 이행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북한 전문가들은 이번 담화들이 '화성-17형' 등 미사일 발사를 정당화하기 위한 북한의 명분 쌓기라고 보고 있습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7일 "현재의 긴장 상황은 북한의 무모한 핵과 미사일 발사로 초래된 것"이라며 "도발과 위협이 아닌 평화를 위한 올바른 길 선택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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