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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만나러 갑니다’ 앞에선 한류 통제, 뒤에선 한류 탐구생활?…일상 브이로그까지 등장한 북한
2023-03-10 15:40 연예

오는 3월 12일(일)에 방송되는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연출 김군래/작가 장주연, 이하 ‘이만갑’)에서는 모순 가득한 북한의 모습을 집중 조명한다.

지난 2월, 북한 열병식에서 특별한 모습이 포착되었는데, 마치 미국 영화 ‘탑건’의 한 장면을 구현한 듯한 모습으로 비쳤다. 이는 ‘반동사상문화배격법’까지 제정하며 한국을 비롯한 미국 등 자본주의 영화, 드라마를 시청하거나 보관·유포한 사람은 최고 사형까지 처하며 북한 주민들을 통제하는 것과는 다른 모순된 행보를 보인 것이다. 여기에 당국에서 편곡하여 선보인 선전음악들 또한 K-POP을 표절한 것으로 판명이 났는데. 특히 北 대표 선전음악인 ‘우리를 부러워하라’의 리메이크곡 일부 구간은 여자친구의 ‘핑거팁’ 뮤직비디오와 함께 재생해도 이질감이 없을 정도로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 충격을 안겼다. 이를 ‘北거팁’이라 부르는 네티즌들이 생겨날 정도라는데. 오는 방송에서는 여자친구 예린이 직접 등판해 표절 논란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눈다.

한편, 외신에서는 ‘○○ 쓰레기’에 주목하고 있는데, ‘○○ 쓰레기’란 북한에서 떠내려오는 생활 쓰레기를 일컫는 것. 한 교수는 이 쓰레기를 수집하는 것이 취미라며, 쓰레기를 통해 북학 생활상을 엿보는 자료로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 이날 방송에서는 박물관을 방불케 한 대량의 북한 쓰레기들을 직접 살펴본다. 그중 북한 제품에도 QR코드가 존재한다는 사실은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 과연 북한 제품의 QR코드도 인식이 될 수 있을지, 만약 인식이 된다면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지, 이날 ‘이만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 이날 방송에서서는 SNS 브이로그 시장에 뛰어든 북한에 대해 이야기한다. 공개된 북한 일상 브이로그 속 소녀들은 먹방부터 놀거리, 운동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데. 영상만 보면 나름 살만해 보이는 북한의 모습에 모두 혀를 내두를 정도라고. 이런 북한의 활동은 국제사회에 어필하고자 하는 북한 대외 선전 수법인 것. 한편, 이날 예린은 “북한 영상에도 ‘구독’과 ‘좋아요’를 눌러도 괜찮냐”며 질문을 던지는데, 과연 이는 국가보안법 위반에 해당하는 것인지, 그 해답을 방송을 통해 공개한다. 여기에 북한의 모순적인 대내 선전뿐만 아니라 점점 진화하고 있는 북한의 대외 선전 수법까지 낱낱이 파헤쳐본다.

발은 여기에 붙이고 눈은 세계를 보라! 자력갱생을 꾀하지만, 복제의 왕국이 되어버린 북한에 대한 이야기는 3월 12일 일요일 밤 11시에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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