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 아파트에서 불이 나 70대 어머니와 30대 아들이 숨졌습니다.
어제 오후 8시 16분쯤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아파트 13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화재는 20분 만에 진화됐지만 집 안에 있던 30대 남성이 숨지고 남성의 70대 모친도 병원에 옮겨졌지만 치료도중 사망했습니다.
이 화재로 집 내부와 가재도구 등이 불타면서 1천 23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외부의 침입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숨진 남성 방에 있는 침대에서 담뱃불이 발견된 정황 등을 근거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확인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