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정의당 “‘50억 클럽’ 특검 상정해야”…주호영 “수사 미진하면”
2023-03-29 10:54 정치

 사진=뉴시스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만나 이른바 '50억 클럽' 특검법의 협조를 요구했습니다.

이은주 원내대표는 오늘(29일) 오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실을 찾아 주호영 원내대표를 면담한 자리에서 "50억 클럽 특검법 관련해 곽상도 전 의원 1심 판결 이후 국민적 공분이 있다"며 "검찰의 봐주기 수사를 더 이상 국민들이 납득할 수 없기 때문에 특검법을 발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법안 숙려기간이 지났는데도 법제사법위원회 상정조차 안 됐다"며 "국회법 절차대로 법사위 상정이 빨리 심의되기를 원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주호영 원내대표는 "(50억 클럽) 용어가 맞는지 모르겠지만 있다면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면서도 "국회가 요구하는 특검은 사건 수사가 미진하다든지 수사가 끝났음에도 계속 의혹이 남아있는 말하자면 최종 수단"이라고 답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또 "법안 상정 여부는 법사위 권한"이라며 "법사위에 저도 알아보고 있고 저희 의견도 내고 있지만 강제할 수 없어 법사위가 조율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검찰이 수사를 제대로 할 의지가 없다는 게 밝혀진 상황에서 언제까지 수사를 지켜보겠다고만 하는 것은 시간 뭉개기"라고 비판했고, 주 원내대표는 "곽 전 의원 1심 재판은 지난 정권 검찰이 수사했지 우리가 수사한 게 아니다"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