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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보호가 먼저냐?”…이화영 변호인단 ‘내분’
2023-03-29 12:40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3월 29일 (수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수경 한신대 교수, 김연주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이용환 앵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이야기를 해볼 텐데, 이화영 전 부지사는 크게 보면 지금 재판을 이제 두 개를 받죠. 하나는 왜 쌍방울로부터 3억 2000 정도의 뇌물을 받은 것으로 재판을 하나 받고 있고, 최근에 또 하나가 기소가 되었습니다. 아주 대한민국 떠들썩하게 하고 있는 대북송금, 이거 추가 기소가 되었는데 이화영 전 지사의 변호인들끼리요, 내분이 있답니다. 내분, 변호인들끼리 시끄럽다는 것이죠. 사연이 있겠죠? 그래픽 보시죠. 3억 2000 뇌물 관련해서는 현재 재판 중이고 말씀드린 대로 대북송금 관련해서는 검찰의 추가 기소가 이루어진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 변호인이요, 그러니까 뇌물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저 3억 2000 뇌물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변호인이 이화영 전 지사 가족한테 저기요, 오른쪽 있잖아요.

800만 달러 대북송금 변호 맡고 있는 현근택 변호사 빨리 자르세요. 해임을 건의했다는 겁니다, 해임을. 왜 그랬을까? 보시죠. 그래픽 좀 넘겨주세요. 그래서 현근택 변호사는 이화영 변호보다 이재명 변호에 더 신경 쓰는 것 아니냐. 재판 기록의 유출 경로가 현근택한테 나가서 이재명 대표한테 넘어가서 이재명 대표가 최근에 왜 SNS에 올린 것 있지 않습니까. 한 번 보시죠. 증인 조서, 저 오른쪽에 있는 증인 조서요, 저거 어디에서 이재명 대표가 받아서 올렸지? 그런데 이제 현근택 변호사가 이재명 대표한테 올려서 저렇게 올려진 것 아니냐. 그렇게 의심하고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뇌물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이화영 전 지사의 변호인이 저기 지금 대북송금 변호 맡고 있는 현근택 변호사 빨리 자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내분이 벌어지고 있다. 글쎄요. 조정훈 의원님, 점입가경이라고 해야 될까요, 어떻습니까?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예. 이게 만약에 무슨 영화라면 신나게 팝콘 먹으면서 ‘이거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까.’ 궁금할 것 같은데, 현실이니까 참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본래 변호인이라는 게 피의자의 방어력을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하는 사람들인데 이 경우는 변호사들이 피의자에 오히려 죄를 확증하는 그런 모습이 되는 게 아닌가. 그리고 저는 이 과정에서 현근택 변호사이시죠, 지금 저 자격은.

이재명 당 대표를 위하고 너무 이화영 전 부지사 대신 이재명 당 대표만 생각하는 게 아닌가 하는 저런 주장들이 앞으로 계속 지속되면 어쩌면 이재명 당 대표 측근들은 이화영 전 부지사조차도 손절해야겠다. 이화영 전 부지사를 손절하면서까지도 우리를 지키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판단을 할지도 모르겠다. 지금까지는 이화영 전 부지사는 내 측근이다. 경기부지사였으니까요. 그런데 저런 식으로 이화영 전 부지사의 재판을 어렵게 만드는 행위를 하면서까지 이재명 대표를 지키려는 측근들의 노력을 보면서 어쩌면 저러다가 이화영 전 부지사까지 팽 당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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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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