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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단독/北에 침투한 마약…인민군도 비상
2011-12-13 00:00 정치

북한 인민군 총정치국이 작성한 북한군 내부 교육자룝니다.

마약범죄를 무자비하게 뭉개버리자라는 제목이 달려 있습니다.

한 부대원이 아내와 함께 몰래 마약을 만들어 밀매했다는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또 다른 군부대 공장 직원은 여성 종업원에게 강제로 마약을 투여하고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내용도 나옵니다.

인민군에 마약이 깊숙히 퍼지면서 각종 범죄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김흥광 (NK 지식인연대 대표)]
"북한에서는 2000년 초부터 마약이 중요한 돈벌이 수단이 되면서
일반인들과 군인들 속에서 마약을 광범위하게 제조하고 남발하면서 부작용이 심각해졌습니다"

중국의 한 대북소식통은 북한 일부 가정에서 손님이 오면 담배 대신 얼음이라 부르는 필로폰을 대접한다고 전했습니다.

또 북한 주민의 10% 이상이 상시적으로 마약을 복용하고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북한은 인민군 교육자료를 통해 과거 소련과 동유럽 사회주의 국가들이 마약 유입으로 사회 질서가 흔들린 사실을 상기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마약범죄 행위가 사회주의를 해치는 반국가적 행위라며 강도 높은 단속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민군에까지 마약이 깊숙히 침투해 있을 정도로 북한의 마약중독이 사회 전반에 만연했다는  것이 이번 문서로 거듭 확인됐습니다.


채널A 뉴스 한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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