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어뢰정 분실’ 결국 쫓겨난 北 해군 수장
2015-04-05 00:00 정치

지난 연말 북한 어뢰정 한척이 사라져 김정은이 노발대발했다는 뉴스, 기억나시죠?

결국, 해군 사령관 김명식에게 책임을 지워 교체한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부참모장 이용주가 상장으로 승진하며 새 사령관이 됐습니다.

곽정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의 해군 참모총장 격인 북한의 해군사령관이 김명식에서 이용주로 교체됐습니다.

[조선중앙TV]
"최고사령관 김정은 동지를 조선인민군 해군사령관인 해군상장 이용주 동지, 군부대의 지휘관들이 영접했습니다."

지난 1월까지 군 부참모총장이던 이용주가 별3개인 상장으로 승진하며, 최근 공식석상에서 모습을 감췄던 전임 김명식 사령관의 경질이 확인된 겁니다.

북한은 지난해 12월 실전배치된 어뢰정을 분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뢰까지 장착된 신형 어뢰정이 바다에서 증발된 것은 전무후무한 일.

당시 북한 해군은 발칵 뒤집혔고, 김정은 집권 이후 해군사령관에 올라 승승장구하던 김명식이 경질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습니다.

[인터뷰 : 김명식 / 북한 전임 해군사령관 (지난해 7월)]
"남해를 적들의 검붉은 피가 흐르는 죽음의 바다로 만들겠습니다."

김명식은 지난 2월 보직으로 보아 반드시 참석해야 할 스텔스 고속정 공개 행사에 나타나지 않아 경질설이 꾸준히 제기됐습니다.

채널A 뉴스 곽정아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